마켓컬리 상장 연기 사실상 철회

마켓컬리가 코스피 상장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감안해 한국 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시점에 상장 재추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상장 예비 심사를 마친 컬리는 6개월 이내인 2월 22일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야 하지만 1월 현재 증권거래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예비 심사부터 다시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빨라야 금년 4분기에나 재상장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사실상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마켓컬리는 상장전 지분 투자 (PRE IPO)당시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아 상장 대형주로 주목받아 왔는데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4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마켓컬리는 비상장 시장에서 약 9,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마켓컬리의 경쟁력인데 매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적자 폭도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신사업 추진과 수익성 확보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상 마켓컬리 상장 연기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