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7월 3일과 7월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희망 공모가격은 6,200원 ~ 7,700원이고 대신증권에서 청약 가능합니다.
청약 판단을 위한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업현황]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세포 배양 배지의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세포 유전자치료제(cell & gene therapy, CGT)를 주력으로 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속하며,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세포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46억 7천만 달러에서 2027년 417억 7천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44.1% 성장할 것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동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cell therapy의 경우 연평균 56.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성장성이 큰 시장에 속합니다
(Frost and Sulivan, "Global Cell and Gene Therapy(CGT) Growth Opportunities. 2022.8 참고).
세포배양배지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소재로 전방시장의 성장률에 맞춰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치료제용 배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소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하여 만드는 배양육의 소재가 되는 배양육배지, 세포 재생, 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며 정부 국책사업 및 수요기업 협업을 기반으로 인공혈액 제조용 배지, 오가노이드용 배지, 동물용 백신 제조용 배지, 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기술집약적이며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성상, 하나의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배양 배지는 액체 형태 또는 파우더 형태 등으로도 나누어지며 배지가 사용되는 세포, 환경 또는 연구의 방향성 등 사용 목적이 매우 구체적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은 고유의 핵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변형 및 개발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증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관점에서 역시 장기간의 연구 중 사용되는 배지를 교체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 두 가지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연구 및 산업 용도로 쓰이는 국내 세포배양배지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미래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 GVC) 재편을 대비하여 배양배지 국산화를 위한 국가적 R&D 지원 및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시작한 상황이나, 이에 요구되는 고도화 기술을 실현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구성]
엑셀세라퓨틱스의 매출액은 2021년 코로나로 인한 VTM 매출 급증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2022년 위드코로나 및 자가검진키트로의 검사방식 변경으로 인해 VTM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2022년 매출이 2021년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VTM 매출은 비경상적인 매출이었으며, 주력 상품인 CellCor는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모개요]
엑셀세라퓨틱스의 금번 공모 주식 수는 일백육십일만팔천주 (1,618,000주)이고, 액면가 500원에 희망 공모가격은 6,200 원에서 7,700원까지입니다.
총 모집 금액은 희망 공모가 하단 6,200원 적용 시 약 100억원이고, 희망가 상단 7,700원 적용 시 약 125억원입니다.
[구주매출비율]
엑셀세라퓨틱스의 금번 공모는 신주모집 1,618,000주로 이루어져 구주 매출이 없습니다.
[상장당일 유통 가능 주식수]
엑셀세라퓨틱스 상장 시 상장 당일부터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5,123,888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10,830,212주의 47.31%에 해당합니다.
[공모일정 및 청약 가능 증권사]
- 수요예측일 : 6월 24일(월) ~ 6월 28일(금)
- 공모청약일 : 7월 3일(수) ~ 7월 4일(목)
- 환불일 : 7월 8일(월)
- 상장일 : 미정
- 청약 가능 증권사 : 대신증권
[청약한도 및 청약 단위]
엑셀세라퓨틱스의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대신증권의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은 404,500주 ~ 485,400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최고 청약 한도는 일반그룹 기준 20,000주 ~ 24,000주입니다.
청약 수수료는 온라인 기준 2,000원입니다.
[공모가격]
엑셀세라퓨틱스의 희망 공모가격은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 10,000원에서 23.0% ~ 38.0% 할인한 가격입니다.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은 2028년의 추정 당기순이익을 할인하여 현재가치로 환산한 후, 주식 수로 나누어 주당 순이익을 구하고, 여기에 유사회사의 평균 PER배수를 곱하여 산출한 것입니다.
<희망 공모가격>
<주당 평가가액>
<유사회사의 평균 배수 산정>
[일반청약자에 대한 환매 청구권 부여]
엑셀세라퓨틱스는 금번 공모에서 일반 청약자에 대해 환매 청구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 환매청구가능 기간 : 상장일로부터 6개월
- 환매청구 행사가격 : 공모가격의 90%
단, 환매청구 행사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 지수가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 지수에 비해 10%이상 하락한 경우에는 조정 가격이 적용됩니다.
[공모자금 사용계획]
엑셀세라퓨틱스는 금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시설자금에 10억, 연구개발비에 40억, 국내외 사업화 자금에 25억을 사용하고, 나머지 20억을 공정개선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재무정보]
< 수익성 >
엑셀세라퓨틱스는 아직까지 지속 적자 상태입니다.
< 재무 안정성 >
동사는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적합한 세포 배양배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유동자산은 대부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되는데, 외부 투자 유치가 많았던 2021년을 기점으로 유동비율이 감소하였습니다.
2022년 용인 생산공장 시설투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3년간 적자가 누적되어 자본이 감소함에 따라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코노맨의 생각]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세포배양배지 분야에서 2015년 창업 이래 오랬동안 연구개발과 판매를 계속해온 업체의 상장 도전입니다.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하겠지만, 아직 지속 적자 상태라는 약점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반청약자에게 환매청구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주 청약 정보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코노맨은 공모주 청약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인 판단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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