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이란? 국민연금에서 노후 긴급 자금 대출 가능

[국민연금 실버론이란?]

 

노후 생활을 하다 보면 갑자기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돈을 구할 방법이 막막한 경우 국민연금공단의 실버론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버론의 정식 명칭은 "노후 긴급자금 대부사업"입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국민연금법 제46조 "공단은 대통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입자와 가입자였던 사람에 대해 국민연금기금의 증식을 위한 대여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대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실버론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신용점수나 재산보유 수준과 관계없이 무담보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버론 신청 가능 대상자]

 

- 국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

※ 노령연금뿐 아니라 분할연금, 유족연금 및 장애연금(1~3급) 수급자도 실버론 대출 가능

※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출 가능 긴급자금의 종류]  

 

-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 해당 사유

① 전· 월세 자금

② 의료비

③ 배우자 장제비

④ 재해복구비 등

 

※ 실제 대출자의 60~70%는 전·월세 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았고, 20~30%는 의료비로 대출을 받아 이 두 가지 사유가 대부분입니다.

 

[대출한도]

 

-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최대한도는 1,000만원까지입니다.

 

[대출금리]

 

실버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대출 금리입니다.

대출금리는 분기별로 적용되며,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에 연동되는데 2022녀 4분기 기준 연 3.4%, 2023년 1분기에는 3.97%입니다. 연체이자율은 대출 금리의 2배입니다.

시중 은행에서 적용되기 힘든 낮은 금리가 국민연금 실버론의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대출 상환방식]

 

- 5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이 원칙입니다.

※ 상황에 따라서 1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나 2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도 가능합니다.

 

- 상환방법

① 자동이체

② 가상계좌 입금

③ 연금공제방식 : 앞으로 수령할 국민연금에서 대출금액을 차감하면서 상환하는 방식

※ 공단에서는 ③번 연금공제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

 

본인만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 등을 통하여 대출 사유별 신청 서류를 파악하고 서류를 준비해서 방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이상 국민연금 실버론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