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바이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2월 24일과 2월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희망 공모가격은 7,200원 ~ 8,350원이고, 삼성증권에서 청약 가능합니다.
청약 판단을 위한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업현황]
엠디바이스는 메모리 반도체(DRAM, NAND)와 시스템 반도체(SSD Controller)가 결합된 SSD(Solid State Drive)을 설계-제조-조립·검사-판매·유통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SSD 전문기업으로 기업용, 소비자용, BGA(Ball Grid Array) SSD 등 SSD 관련 모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특히 클라우드, AI/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주요 연산장치가 CPU 중심에서 네트워크, GPU, AI 가속기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기술들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들이 도입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즉, 수요시장의 성장 및 구조적 변화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연관된 산업은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AI연산 등 세분화되고 있으며 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SSD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디바이스의 핵심 제품인 기업용 SSD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전통적인 기계적 데이터 저장장치였던 HDD(Hard Disk Drive)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NAND 메모리 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NAND는 비휘발성 반도체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반면 속도가 느리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NAND를 데이터센터에서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NAND들을 병렬적으로 구성하여 속도를 높이고 CPU와 GPU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들을 빠르게 처리하여 보내주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 NAND의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성이 높은 SSD가 필요합니다. 동사는 이 기업용 SSD를 설계-제조-조립·검사-판매·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소비자용 SSD는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스크톱,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SSD입니다. 개인 소비자 시장의 크기는 B2B(기업 간거래) 보다 작지만 전문 크리에이터의 등장 및 고용량의 사진·영상 파일을 보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Gartner는 소비자용 SSD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36.1% 성장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전체 SSD 시장에서 소비자용 시장의 비중은 약 15%로 크지 않으나 당장의 실리적인 목적보다는 고용량 첨단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차이를 벌리고 B2B·B2C를 위시한 시장 전체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용 SSD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SD는 고성능, 초소형, 초경량을 지향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있어서 BGA SSD는 초소형, 초경량을 가능하게 하는 SSD입니다. BGA SSD는 PCB 기판 위에 낸드, D램, 컨트롤러가 탑재되는 일반 SSD와 달리 PCB 기판 없이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플래시·D램·컨트롤러를 탑재한 초소형 SSD로 당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SIP(System In Package) 기반 모듈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여 세계 4번째로 BGA SSD를 자체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동사는 NAND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제품 중 가장 고부가가치 영역인 기업용 SSD 시장을 목표 시장으로 합니다.
엠디바이스의 SSD는 기업용 SSD, 소비자용 SSD, BGA SSD로 구분되며 위 시장들은 기술적, 사업적으로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소비자용 SSD의 경우 성능이나 내구성, 신뢰성 측면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으나 호환성 및 가격이 중요한 제품입니다. 반면, BGA SSD는 다양한 산업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은 용도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로봇, 의료, 자동차 또는 기타 임베디드 시스템 등 신뢰성과 공간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산업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고성능 연산 등을 처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hyperscale datacenter), 기업 서버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는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 및 제공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 측면이 요구되는 목표성능이나 신뢰성, 데이터 보안 및 안정성 등의 기술적 요구사항이 산업용 SSD 및 소비자용 SSD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개발 및 구현, 양산 기술 측면의 난이도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여 글로벌에서도 소수의 기술기업만이 기업용 SSD에 대한 개발/양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업용 SSD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엠디바이스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용 SSD의 개발/양산에 대한 기술을 소비자용SSD 및 BGA SSD에 접목시켜 SSD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SSD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입니다.
[매출구성]
엠디바이스의 매출액은 2021년 236억에서 2023년도에 급갑했다가, 2024년에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모개요]
엠디바이스의 금번 공모 주식 수는 일백이십육만주 (1,260,000주)이고, 액면가 500원에 희망 공모가격은 7,200원에서 8,350원까지입니다.
총 모집 금액은 희망 공모가 하단 7,200원 적용 시 약 90억원이고, 희망가 상단 8,350원 적용 시 약 104억원입니다.
[구주매출비율]
엠디바이스의 금번 공모는 신주 모집 1,260,000주로 이루어져 구주 매출이 없습니다.
[상장당일 유통 가능 주식수]
엠디바이스 상장 시 상장 당일부터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5,607,749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10,567,784주의 53.06%에 해당합니다.
또한, 임직원등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은 106,000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의 약 1%입니다.
[공모일정 및 청약 가능 증권사]
- 수요예측일 : 2월 12일(수) ~ 2월 18일(화)
- 공모청약일 : 2월 24일(월) ~ 2월 25일(화)
- 환불일 : 2월 27일(목)
- 상장일 : 미정
- 청약 가능 증권사 : 삼성증권
[청약한도 및 청약 단위]
엠디바이스의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삼성증권의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은 315,000주 ~ 378,000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최고 청약 한도는 온라인 전용 고객 기준 7,875주 ~ 9,450주입니다.
청약 수수료는 온라인 일반 기준 2,000원입니다.
[공모가격]
디바이스의 희망 공모가격은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 13,942원에서 40.11% ~ 48.36% 할인한 가격입니다.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은 2025년 추정 순이익을 할인하여 현재가치로 환산한 후, 유사회사의 평균 PER 배수를 곱하여 회사가치를 정하고, 이를 주식수로 나누어 사출 한 것입니다.
<희망 공모가격>
<주당 평가가액>
<유사회사의 평균 PER 배수 산정>
[일반청약자에 대한 환매청구권 부여]
- 환매청구권 행사기간 : 상장 후 3개월
- 행사가격 : 공모가격의 90%
단, 환매 청구권 행사일 직전 거래일의 코스닥 지수가 상장일 직전 거래일의 코스닥 지수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경우 조정 가격이 적용됩니다.
[공모자금 사용계획]
엠디바이스는 금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공장 등 시설자금에 81억을 사용하고, 나머지 4억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재무정보]
< 수익성 >
엠디바이스의 원가율은 2021년 83.99%, 2022년 100.96%, 2023년 133.91%로 악화되었는데, 이는 2022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가격 하락에 기인합니다. 다만, 2024년 이후 낸드 가격이 정상화됨에 따라 원가율이 2024년 3분기 88.34% 수준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 12.68%, 2023년 (-) 48.11%로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낸드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 및 원가율 상승 등 일시적인 요인에 기입합니다. 다만, 2024년 1분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정상화됨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2024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7.7%를 달성하였습니다.
< 재무 안정성 >
동사의 부채비율은 2021년 205.35%에서 2023년도 556.04%로 증가하였는데, 주 업종 변경 및 반도체 업황의 난조로 매출액이 급감하는 동시에 재고자산평가손실까지 더해지며 자기 자본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2024년부터 업황이 개선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재고자산평가 차익이 발생하며 부채비율은 2024년도 3분기 기준 41.40%로 개선되었습니다.
[이코노맨의 생각]
SSD시장에서 활약 중인 업체의 상장 도전입니다.
기업용 SSD의 경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어서, AI 등 최근의 대용량 프로그램의 처리 흐름에 맞는 제품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제 막 적자를 탈피하였고, 공모가 산정에서도 2025년의 추정 순이익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 엠디바이스 공모주 청약 정보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코노맨은 공모주 청약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인 판단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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