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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정보

환율 상승 하락 의미 경제지표 이해(3)

by 이코노맨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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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기축 통화를 넘어 제왕 통화로'라는 신문 헤드라인이 등장할 정도입니다.

 환율의 개념과 변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의 개념]

국가 간 거래 과정에서 거래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서 자기 나라 돈과 외국 돈을 바꾸거나 외국 돈과 외국 돈을 바꾸는 등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돈을 바꾸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일정 시점에서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환율의 변동]

환율의 변동은 두 나라 돈 즉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차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나라 원화의 대미 달러화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변했다면 흔히 환율이 하락했다 또는 내렸다고 말하는데 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올랐다는 점에서 원화가 평가절상되었다고 말하기도 하며, 1,300원으로 변했다면 환율이 올랐다 또는 상승했다고 하고 그 의미는 원화의 가치가 내려간 것이어서 평가절하되었다고 말합니다.

▲ 특정 시점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과 추세 그래프, 출처 구글 캡춰

국제 외환 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정 등에 따라 각국의 환율이 매일 수시로 변하는데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통화를 강세 통화라고 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통화를 약세 통화라고 합니다.

요즈음 미국 달러화는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뒤따르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가파른 금리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 제일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 변동 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도 외환 시장에서 외환 수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됩니다.  그러나 일본의 엔화나 유럽의 유로화 등 미국 달러 이외의 통화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의 환율은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을 국제 금융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타 통화의 대미 달러 환율로 나누어 간접적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대미 달러 환율이 1 : 1,300원이고 런던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의 대미 달러 환율이 1 :  0.992라면 우리나라 원화의 유로화에 대한 환율은 1,300원 나누기 0.992로 계산된 결과치 1,310원으로 결정되는 것이고, 이를 재정환율이라고 합니다.  

[환율의 종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결정되는 환율은 보통 매매기준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은행 창구에서 외국 통화를 사거나 팔 때 적용되는 환율은 이 매매기준율과는 다른 환율이 적용됩니다. 우리가 외국 돈을 살 때 은행 입장에서는 외국 돈을 팔게 되고 우리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남은 외국 돈을 은행 창구에서 원화로 바꿀 때 은행 입장에서는 외국 돈을 사는 것이 되기 때문에 환율의 명칭도 은행 입장에서 정리되어, 은행이 외국 돈을 팔 때 적용하는 환율을 현찰매도율, 은행이 외국 돈을 살 때 적용하는  환율을 현찰 매입률이라고 부르고 이 두 환율 간의 차이가 은행의 수수료 마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외에 물건을 수출하거나 수입할 때 바로 현찰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은행 간 통지되는 문서 즉 전신환을 물건 대금 대신 은행으로 보내서 자기 나라 돈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때 적용되는 환율은 전신환 매도율과 전신환 매입률이라고 부르고 이 역시 은행 입장에서 사고파는 관점으로 정해진 명칭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해외 송금 시 다양한 서비스가 새로 출시되어 은행의 외국환 수수료 마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도 말레이시아 송금할 때 아래 서비스를 이용하여 송금 수수료를 절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https://www.sentbe.com/ko?source_country=KR 

 

SENTBE

 

www.sentbe.com

[환율 변동의 영향]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하는 환율은 거시경제적 측면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 변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해외여행 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떨어져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화로 표시된 상품의 수출 가격이 올라 경쟁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므로 수출 주문량이 감소하게 되어 결국 나라 전체의 수출이 줄어들고 국제 수지에도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지만 한편으로는 수입 물가의 하락을 통해 국내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늘어나지만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또한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전망에 따라 외국 자본의 유입과 유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선진국들은 해외 여러 나라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데, 환율 강세가 전망되는 나라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리고, 환율 약세가 전망되는 나라에 대한 투자는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상 이코노맨의  환율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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