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소비트렌드 두 번째는 새로운 오피스 문화의 대두입니다.
[새로운 오피스 문화 대두 (Arrival of New Office Culture)]
코로나 19사태와 새로운 세대(MZ세대)의 노동 시장 진입이 새로운 오피스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재택 근무를 경험하면서 과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조직보다 나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은 업무 환경에 대해 기존 세대의 인식을 거부하고 필요하면 이직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계층이 생성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새로운 오피스 문화의 연쇄적 폭발]
위와 같은 배경하에 생겨난 새로운 오피스 문화는 개인에서 출발하여 점차 사회 전체의 한 부류로 당당히 자리 잡아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 개인
이직이나 사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TV광고에 잡코리아 광고를 보더라도 이직이나 사직에 대해 과거처럼 숨겨서 몰래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자리를 잡아가는 현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MZ세대가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7개 회사를 첫 글자만 합쳐서 만든 신조어 '네카라쿠배당토'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급여가 높고 근무 환경이 좋으며 미래 성장성이 보이는 IT회사라는 점이 어필되고 있습니다.
2. 조직
젊은 직원일수록 디테일한 복지 혜택을 선호하기때문에 기존의 인사팀과 별도로 '피플팀'같은 업무 환경이나 복리후생 담당 팀을 신설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무 공간도 기존의 책상 위주의 딱딱한 배치에서 벗어나 복리후생 공간을 늘리는 등 사무실 리노베이션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3. 노동시장
노동시장에서는 원하는시간에 원하는 만큼 짧게 일하는 방식의 '긱노동'이 배달등 일부 직종에서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 전문 영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발 맞추어 인재를 고용하는 방식보다 프리랜서 방식으로 채용하는 것을 점차 선호하게 됩니다.
[시사점]
이러한 변화에 맞는 새로운 조직 철학 구축을 위해서 회사 내에서 점차 인사담당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며, 절차적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중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는 사무직 중심의 변화로 전체 노동 시장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며칠은 출근하고 며칠은 원격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에 대한 법적 제도화에 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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